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구청장 문상식)는 23일 자산동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지구총재 김양근L) 주최로 '자산 인심 나눔 냉장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상식 마산합포구청장을 비롯해 국제라이온스협회 1.2.3 마산지역 대표와 지 역구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 참여자들은 직접 소분하고 포장한 음식으로 냉장고를 채우는 식품 기증식도 가졌다.

국제라이온스협회가 기증하여 자산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된 '자산 인심 나눔 냉장고'는 냉동냉장고, 물품선반대 일체형 컨테이너 시설로, 누구나 나누고 싶은 음식을 넣거나 가 져갈 수 있는 공유냉장고이다.

지역명임과 동시에 자연자원을 아끼고 나누자는 의미의 '자산나눔'과, 이웃 간 음식을 나누며 함께 먹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상하는 '인심나눔'을 결합하여 이름이 지어져 국제라이온스 협회 355-C지구 제33차 1.2.3 (마산)지역 합동봉 사다짐 대회 기념봉사 사업으로 결정되었다.

이날 개소식에서 문상식 마산합포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자산 인심 나눔 냉장고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단순 먹거리 나눔의 장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 음식을 공유하면서 소통하여 이웃 간의 연결고리가 더 단단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산 인심 나눔 냉장고는 24년간 자산동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자산동 섬김과 나눔의 집 후원회가 시설, 자원 등 관리 전반을 수행 하게 되며, 무료급식소와 연계하여 식품 자원 순환을 통한 음식물 쓰레기 저감뿐 아니라 지역사회 먹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