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차도 "엉금엉금"…서울에 눈 14㎝ 쌓여 서울 출근대란
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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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려 22일 곳곳에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거나 도로가 통제되는 등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서울은 전날 오후 8시부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13.8㎝의 눈이 쌓였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강설에 따른 기지 출고 장애로 서울지하철 5호선 전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평소보다 15~20분씩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관악구에서 구로구로 출근하는 손모(29)씨는 "여기 서울대입구역 근처가 경사가 높아서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 그래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오느라 20분이 늦어졌다"며 "사람들이 대중교통에 몰릴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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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주변에서 만난 직장인들은 우산을 지팡이처럼 짚고 걸으며 균형을 잡고 있었다. 내렸던 눈이 녹다 말아 진창이 된 탓에 언덕배기를 오르내리는 시민들이 종종 휘청이며 위태로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자차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눈폭탄에 지각을 면치 못했다.

미처 치우지 못한 눈이 쌓여 진창이 된 탓에 차도와 인도를 불문하고 '바닥이 미끄러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전날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8488명의 인력과 1168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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